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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짐바브웨, 하루 4시간 제한 송전

짐바브웨 정부는 9일 전기 부족 상황에서 농업 부문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4시간만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제한 송전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가정에 전기가 단전되는 시간에는 전기를 모두 농업 관개 부문에 공급해 겨울밀 재배를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 일반 가정은 앞으로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만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짐바브웨의 주요 발전 설비인 두 곳의 발전소에 설비를 증설해 늘어난 전력 수요를 충당하려면 최고 2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정부 관리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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