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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기술사업화 올 수출 1244만달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대한 상용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대전시의 '기술사업화 종합 지원사업'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까지 내수시장에서 182억원의 매출과 함께 수출 1,244만 달러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매년 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초기 제품디자인에서부터 해외마케팅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3년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종합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3년차인 올해는 15개 기업에 10억 5,4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지원기업인 컨텍(대표 황병한)은 산업용 공기측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에 파일럿 장비를 설치, 현지 성능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매출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직원 6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사세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 아도니아(대표 나훈규)는 기능성 다이어트 및 헬스운동기구를 제조하는 업체로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디자인의 고급화에 나섰고 국내외 상표 및 실용신안 등록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태국 및 독일 시장에 진출하는 등 총 9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도출해냈다.

정낙영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 사업의 최대효과는 사업완료 후 4~5년이 경과돼야 나타나기 때문에 오는 2016년 이후에는 지원기업중 1,000억원 이상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반드시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시제품제작, 디자인, 인증마크획득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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