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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투자촉진지구 지원확대에 MS산업 155억 투자협약 체결

경남도가 서북부권내 기업투자촉진지구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17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 허기도 산청군수, 김학철 MS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MS산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 신규 설립 기업체로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인 산청군 매촌일반산단 내 2만5,986㎡ 부지에 155억원을 투자하고 150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 기업은 산청군 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 공장 다음으로 고용 규모가 크다. 경남도는 기업들의 투자상담 자료를 분석해 인센티브 지원요건이 낙후지역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판단해 개정에 나섰다.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고쳐 20억 원 이상 투자 신규고용 10명 이상으로 지원요건은 완화하고 입지보조금의 한도를 5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시켰다. 신종우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 지원확대 시행 후 입주상담이 늘어나고, 투자협약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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