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의 향후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치권이 부채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등 연방정부의 조세·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이 단기 경제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내년 말까지 미국이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해 8월부터 피치ㆍ무디스ㆍ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국제 신평사로부터 부정적 신용 전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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