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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관광객이 몰려온다

2014년암웨이 1만5,000명<br>바오젠도 내년 1만명 방문

중국 기업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14년 다국적 다단계 판매기업인 중국 암웨이일용품유한공사의 대규모 관광단 1만5,000명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박영규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은 이와 관련, "3일 중국 암웨이의 류밍슝(劉明雄) 부총재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왔다"며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암웨이대회에서 2014년 인센티브관광단 방문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관광이란 기업에서 실적이 좋은 직원들에게 포상의 한 방식으로 보내주는 여행이다. 직원 및 가족까지 포함된 암웨이의 대규모 관광단은 크루즈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며 암웨이 측이 "여행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광공사와 협의,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총 1만1,000명의 관광단이 한국을 방문, 화제가 됐던 중국 바오젠도 내년에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단의 여행지로 다시 한국을 선택, 업계의 특수가 예상된다. 지난해 바오젠의 대규모 인센티브관광단의 방문으로 제주도는 중국인들로 들썩였으며 직간접 생산효과가 900억원대로 추정되기도 했었다.

한편 이 사장은 암웨이 관광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 류 부총재와 접촉하면서 비자 발급 등 관광단에 대한 공사의 지원 방침에 대해 직접 설명했고 한류 스타를 활용한 환영 동영상까지 특별 제작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 사장은 또 6월6~9일 대규모 관광단을 파견할 바오젠의 리 다오(李道) 총재 부부를 여수엑스포에 초청, 함께 시설을 관람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인센티브 관광객들은 일반 관광객들에 비해 씀씀이가 두 배에 달해 여행 수지 창출 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관광 개요

1) 규 모 : 1만5,000명 (직원 1만명, 직원가족 5,000명)

2) 기간ㆍ장소 : 2014년 연중, 일정은 추후 협의



3) 추진 경과:

2010년 12월. 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및 MICE뷰로에서 중국 암웨이 본사 방문 후

인센티브단체 한국 유치활동 전개

2011년 12월. 이 참 사장, 중국 바오젠 방한사례(2011.9) 활용 CEO 세일즈콜 (상하이)

2012년 3월. 중국 암웨이 총회 실무자 방한 팸투어

2012년 7월.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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