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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SF, 그리스 사태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로 3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 연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3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을 연기했다. 크리스토프 로치 EFSF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시장 상황이 나빠져 국채 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EFSF는 아일랜드에 구제기금을 제공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FSF가 3일부터 이틀 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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