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리 "유권자들 막판에 변할 수도"

미국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들어가는 마지막순간에도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1일 주장했다. 케리 후보는 이날 ABC방송의 앵커인 피터 제닝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막판에도 새 지지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은 첫째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사람들이있고 둘째는 누구를 찍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아직 완전히 결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리는 이어 "대통령 선거에서 마지막 시간들은 아무도 정확하게 얘기할 수 없는 비중과 중대성을 갖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투표소에 들어갈 때 가족의 미래, 희망, 꿈, 국가의 미래가 갑자기 투표용지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제닝스는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민 앞에 텔레비전을 통해 나타났는데 공화당측은 이것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당신의 일부 지지자들도이것 때문에 당신이 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리는 이에대해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 선거에서 정치적 맥락에 집어넣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나타났다는데 대해 분노하며 그가 자신을 어떤 식으로든 미국 선거과정에 집어넣었다는데 격분한다"고 말했다. 케리는 "여론조사 결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당신보다 테러를 다루는 문제에서더신임을 받고 있다고 나타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35년간 외교 및 안보문제들을 다룬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다른 나라들과 군축 및 테러리즘 관련 문제들을 논의하기도 했다"면서 "부시가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그에 대한 책을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