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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貨가치 7개월來최저

佛, 유럽헌법 국민투표 부결가능성


오는 29일 실시되는 프랑스 유럽헌법 찬반 국민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25달러선이 무너지며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로화는 전날 1.2606달러에서 1.2509달러로 마감했다. 유로화 약세는 프랑스에서 유럽헌법이 부결될 경우 유럽 통합이 지연되며 유럽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26일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면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 채택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의 조사 결과 마음을 정한 응답자 중 55%가 유럽헌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답했고, TNS 소프레스와 위니로그의 조사에서도 반대율이 5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헌법이 부결되면 유로화의 추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클레이캐피털의 조던 코틱 수석분석가는 “유로화 약세는 단기간의 현상이 아니다”라며 유로화 환율이 조만간 1.20달러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BN암로의 데이비드 모지나 투자전략가도 “유럽과 미국의 경기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시점에 유럽헌법이 부결될 경우 유로화 약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헌법 부결 가능성은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금값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런던에서 거래된 금값은 온스당 418.63달러로 전날보다 92센트(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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