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대구 달성군 자신의 지역구에서 “테크노폴리스 건설이 달성군과 대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지역 현안 이외의 발언은 자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달성군 유가면 금1리 회관에 마련된 ‘테크노폴리스 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이같이 말한 뒤 테크노폴리스(달성군 연구개발단지) 건설에 따른 토지 보상 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의견을 들었다. 박 전 대표는 지역현안인 테크노폴리스 건설과 경전철 연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곽성문 자유선진당 후보(대구 중·남)는 박 전 대표의 유가면 용봉1리 경로당 방문 자리에 나와 “제가 왔습니다. 참 살아남기 힘듭니다”고 말했으나 박 전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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