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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골프 유럽에 1무 3패

2012 로열트로피 1R

아시아 남자프로골프가 유럽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첫날 1무를 건지는 데 그쳤다.

14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호텔 골프장(파71)에서 열린 2012 로열트로피(아시아-유럽 대항전) 1라운드(전체 3라운드)에서 아시아팀은 포섬(2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전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 없이 1무3패(0.5대3.5)에 머물렀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시카와 료(일본) 조는 헨릭 스텐손(스웨덴)-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 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완패했고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우아순(중국) 조도 에드아르도 몰리나리-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상 이탈리아) 조에 1홀 남기고 2홀차로 패했다. 지브 밀카 싱(인도)-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 조 역시 마르셀 짐(독일)-니콜라 콜사츠(벨기에) 조에 1홀 차로 졌다. 그나마 양용은(40ㆍKB금융그룹)-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 조가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 조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힘겹게 승점 0.5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브루나이의 이슬람 기도행사 엄수 관계로 선수들도 정오부터 2시간30분 동안 경기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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