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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 적극

대학병원 관계자 등 참여<br>항저우서 30일부터 설명회

부산시와 지역 의료기관들이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수준 높은 지역 의술과 의료진, 다양한 진료체계 등 풍부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해외 환자유치 홍보 활동으로 부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의료관광설명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및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다. 또 부산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부산고려병원과 성형외과, 안과, 치과 등의 관계기관도 참여한다.

항저우의 경우 부산과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고 소요시간도 2시간 밖에 안 걸려 많은 환자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부산시 방문단은 이번 현지 유치 활동을 통해 국립병원 등 의료관광 관계자 200명을 초청,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주요기관과의 비즈니스 교류전 ▦의료관광 활성화 협약 체결 ▦현지 언론사 인터뷰 등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해외환자는 6,704명으로 러시아 환자가 2,134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837명, 중국인 환자 657명의 순 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중국 의료비용은 공공병원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나 미용ㆍ성형 중심의 고급 의료분야는 중국의 고소득층이 선호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및 관광인프라에 대한 홍보마케팅, 코디네이터 양성,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동북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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