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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프로그램] 메디컬 다큐 '명의' 外

도시 떠나 지리산에 터 잡은 사람들

마음의 병까지 매만지는 신현대 교수

■MBC스페셜-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MBC 오후 11시10분) 치열한 도시의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누리는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을 만난다. 버들치 한마리의 생명이 사람의 생명과 같이 중요하다고 믿는 ‘버들치 시인’박남준, 지리산 자락을 누비며 발로 시를 쓴단는 ‘낙장불입 시인’이원규 등 모두 소설가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의 등장인물들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도시를 떠나와 연봉 1,0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살아가면서도 한결같이 행복하다고 한다. 그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지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본다. 날로 팍팍해지는 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현대인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준다. ■메디컬 다큐-명의(EBS 오후 9시50분) 소아 정형외과는 몸의 골격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이 찾는 병동이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약 50%는 외상 환자로 자칫 성장판이 손상되면 몸의 골격 전체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또 선천성 만곡증으로 발이 변형돼 장애를 앓는 아이들도 많다. 신체의 중심인 뼈를 곧게 세워 마음의 병까지 치료하는 신현대(사진) 충남대 의과대 소아정형외과 교수의 일상을 취재했다. “성인에 비해 의사표현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정확하게 병증을 설명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 그는 환자의 작은 증상 하나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끈질기게 묻고 메모하고 빠른 최선의 치료책을 세우는 신교수의 열정과 집념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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