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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막판 진통

21일 2년 연속 무쟁의 달성 위한 최종 담판 나서기로

현대자동차 노사가 2년 연속 무쟁의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21일 최종 담판에 나선다. 현대차 노사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을 가졌지만 막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이날 임금안 외에 별도요구안을 놓고 양측간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날 임금 7만2,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안 외에 직급수당 인상을 추가로 제시했다.또 교섭타결 뒤 별도의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 제시안이 조합원들을 납득시키기에는 미흡한데다 일부 별도 요구안 대해서도 이견을 나타내면서 이날 협상을 종료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에 따라 21일 오전 9시부터 휴가전 타결을 위한 최종 담판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일정상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전에 협상을 타결 짓기 위해서는 21일 교섭이 사실상 데드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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