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이 문구는 안중근 의사가 남긴 20점의 유묵(遺墨) 중 하나다.
서울 용산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21일 효창원 내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식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중근 어린이 합창단' '안중근 청소년 평화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안중근 평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드높인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추모식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와 위인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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