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곰팡이 제거제로 사용되는 농약인 카벤다짐이 검출된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은 주스 원료로 사용되는 감귤류에 카벤다짐 사용을 승인하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 맞춰 잔류 허용기준을 1.0 ppm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10일 브라질산 오렌지에서 살균제 카벤다짐이 검출됐다는 보고에 따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국가로부터 오렌지 주스 수입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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