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 청라 로봇랜드 조성 가속

市, 하반기 1단계 공익시설부문 착공

청라국제도시 내에 들어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지식경제부에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재신청하고 하반기에 1단계 공익시설부문을 착공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5블록 76만7,286㎡의 부지에 사업비 6,843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인천 로봇랜드는 로봇진흥시설(로봇연구소ㆍ로봇체험관ㆍ로봇경기장ㆍ로봇산업지원센터 등), 유희시설(테마파크ㆍ워터파크ㆍ관리지원센터 등), 부대시설(스트리트몰ㆍ복합상업ㆍ호텔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로봇랜드 공모에서 11개 시ㆍ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경남 마산과 함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2010년 4월 지식경제부에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부지 내 사업권 중복, 주상복합 건설 부적절 등의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업 종료기간도 2013년 4월에서 2014년 4월로 연기됐다.



로봇랜드 부지는 당초 지난 2007년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조성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아시아레포파크㈜가 협약을 체결했으나 로봇랜드 유치가 결정되는 바람에 LH와 아시아레포파크㈜의 협약 해지가 지연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지난 1월 인천시와 아시아레포파크㈜간에 로봇랜드 조성에 따른 합의약정서가 다시 체결됨으로써 사업자 중복문제가 해결돼 인천시가 단독 사업시행자가 됐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아시아레포파크㈜와의 합의약정서에 따라 사업권이 시로 단일화 됨에 따라 인천로봇랜드 대주주인 ㈜한양에 일정 부분 사업 참여를 보장할 방침"이라면서 "로봇랜드 부지 내 주상복합 건설계획을 철회하고 토지를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재원조달 문제와 관련해 특수목적법인인 ㈜인천로봇랜드가 금융권으로부터 PF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부동산경기 침체 상황에서 민자 유치도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