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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소속팀서도 날까

손흥민·김보경·이청용 주말 출격

지난 10일 크로아티아전에서 유럽파의 위엄을 보여준 삼총사가 이번 주말 소속팀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21ㆍ레버쿠젠)ㆍ김보경(24ㆍ카디프)ㆍ이청용(25ㆍ볼턴)이다.

먼저 손흥민은 14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베이아레나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나간다. 볼프스부르크엔 구자철(24)도 있어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끄는 경기다. 6일 아이티전 2골에 이어 크로아티아전에도 왼쪽에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던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원톱 스테판 키슬링, 오른쪽 시드니 샘과 삼각편대를 이룬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골이나 도움을 올리면 4경기 만의 공격포인트 추가다.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 스트라이커로 합격점을 받은 김보경은 14일 오후11시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카디프도, 헐시티도 2부리그에서 올 시즌 EPL로 올라온 팀이다. 김보경은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지난달 26일 맨체스터시티전을 계기로 주전으로 자리잡은 분위기다. 최근 대표팀 평가전에서 단연 최고활약을 펼친 이청용도 14일 오후11시 리즈와의 홈경기에 나간다. 볼턴은 올 시즌 1무1패로 잉글랜드 2부리그 최하위(24위)에 그치고 있어 이청용이 해결사 구실까지 맡아야 한다.



한편 최근 스완지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24)은 14일 오후11시 아스널과의 EPL 홈경기에서 선덜랜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현지에서 기성용을 만나 대표팀 합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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