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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도 가격 떨어졌다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소형아파트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버블세븐 지역의 낙폭이 커지는 상황에서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소형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서울 지역의 66㎡ 이하와 69~99㎡ 소형아파트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0.20% 0.07% 떨어졌다. 올 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신도시 지역의 소형도 마찬가지여서 69~99㎡대 소형아파트 가격은 9월 한달 동안 0.12% 하락했다. 소형아파트 가격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격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이 0.03% 하락한 데 이어 신도시 0.02%, 수도권도 0.01%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과 양천이 각각 0.09%의 하락률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강동(-0.07%)과 마포(-0.05%)ㆍ노원(-0.04%)ㆍ송파(-0.03%)ㆍ강서(-0.03%)ㆍ광진(-0.02%) 등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4단지는 추석 이후 금리부담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중대형뿐 아니라 중소형도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거래가 되지 않으면서 매물의 가격대가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매수세를 얼어붙게 하는 반면 매물을 내놓은 매도자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욱 냉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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