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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규모 추가 감원 추진

지난해 이어 5,000명이상

구제자금을 받고 파산을 모면한 제너럴모터스(GM)가 5,000명 이상의 대규모 감원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GM 관계자를 인용, GM이 수천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감원규모가 5,000명을 넘어선 지난해 수준에 필적할 것이라고 밝혀, GM이 전체 직원 6만2,000명중 대략 10%선을 감원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 GM은 이번 주부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용계약 종료 이전에 연봉을 지급하고 퇴직을 유도하는 이른바 '바이아웃(buyout)'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로부터 총 134억달러의 구제자금을 받은 GM은 오는 17일 정부에 제출하는 자구안에 이 같은 감원계획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량은 최근 10년간 평균 1,600만대를 기록했지만, 작년엔 1,320만대까지 감소했으며 올해는 1,050만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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