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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분기 GDP성장률 소폭 하향
입력2005-06-13 17:28:05
수정
2005.06.13 17:28:05
이재용 기자
경제 회복세는 지속될듯
일본의 올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 밖으로 소폭 하향조정됐다.
일본 내각부는 13일 1ㆍ4분기 GDP 성장률을 당초 전분기 대비 1.3%에서 1.2%로 낮춘다고 밝혔다. 연율 기준으로 당초 5.3%에서 4.9%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6%를 밑도는 것이다.
일본의 1ㆍ4분기 성장률이 당초보다 낮아진 것은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이 재고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록 1ㆍ4분기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일본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내각부는 기업투자가 당초보다 늘어나고 디플레이션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내수회복이 계속해서 경제성장을 이끌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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