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심재권·남인순·유은혜·진선미 의원 등과 함께 서울 강동구의 노인·아동 복지시설인 ‘명진들꽃 사랑마을’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노인들을 만나 추석 인사를 나눴으며, 아이들과 어울려 송편을 함께 빚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문을 마치고서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만 하는 이웃들을 찾아오는 것이 야당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야 우리 사회도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연휴기간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는 동시에 꽉 막힌 세월호 특별법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 구상에도 몰두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경기도당 소속 의원들은 8일 안산합동분향소와 서울 광화문에서 잇따라 열리는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의 합동차례에 참가하기로 했으며,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진도 팽목항에 내려가 실종자 가족들과 명절을 같이 보내기로 했다.
더불어 일부 의원들은 매일 두 명씩 당번을 정해 광화문광장 농성장에 나와 선전전을 펼치면서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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