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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日꺾고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이 '숙적' 일본을 제물 삼아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4회 연속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하드 스타다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유지노(전남), 조영철(요코하마FC), 최정한(연세대)의 연속골로 일본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을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11일 오후10시5분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북한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호주에 1대2로 패했다. 호주는 홈팀 사우디를 꺾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4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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