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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관리·침수 대비 만전을"

태풍 '갈매기'로 전국 강한 비바람 예상


"농작물 관리·침수 대비 만전을" 태풍 '갈매기'로 전국 강한 비바람 예상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대만 인근 해역에서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갈매기'가 오는 20일을 정점으로 한반도 전역에 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작물 관리 및 상습 침수지역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대만을 지나고 있는 태풍 '갈매기'가 중심기압 990h㎩, 최대풍속 23m/s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며 "태풍 '갈매기'는 21일 오전9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 접근, 한반도 전역에 강한 비바람을 내릴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까지 제주도와 호남ㆍ경남 지방에 20~60㎜, 충청ㆍ경북 지방에 10~4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갈매기'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돼 21일 한반도 남쪽 북위 30도를 넘어서면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3시 기준 태풍 '갈매기'의 강도는 '약(최대풍속 17~23m/s)', 크기는 소형에 해당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일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21일에는 제주와 전남지역에는 20m/s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5m/s 이상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태풍이 소멸된 뒤 22일부터 다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무더위가 8월 하순까지 계속된 뒤 9월 초부터 습도가 낮아지면서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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