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위축된 주택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박상엽(53ㆍ사진) 기산종합건설 대표이사는 “빈사상태에 몰린 경기도의 주택산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중앙회와 손잡고 주택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빈사상태에 내몰린 경기도 건설업계를 위한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주택산업은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금융규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박 회장은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도 현재와 같은 어려움을 겪어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상황이 나쁘기는 하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신뢰와 믿음으로 뭉친다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경기도 내 1,200여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주택산업 육성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기존에 추진해온 모든 사항을 재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주택업계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사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회원을 위한 회장’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중견 건설업체인 기산종합건설은 지난 1991년 3월 설립된 후 사업 초기 경기도 화성 지역 등에 1,000여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특히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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