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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간] 디지털 단식 外






기업의 디지털 중독 문제 제기

■디지털 단식(엔도 이사오· 야마모토 다카아키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고 이메일만 보내는 영업자, 팀원들과 면담하지 않고 통합 시스템에 올라온 실적만 확인하는 팀장, 요점 없는 수십 장짜리 보고서만 살펴보고 있는 임원진 등 직장의 디지털 중독 문제는 이미 기업 곳곳에 침투해 있다.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인 와세다 대학 엔도 이사오 교수는 IT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중독에 관한 문제를 제기, '디지털 단식'을 통해 조직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1만3,000원.

기축통화 역사로 본 中 통화전략

■레드머니(쑨지엔·송메이리 지음, 더난출판 펴냄)=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미국 경제 위기와 달러 가치의 추락으로 중국은 가장 큰 피해 국가가 될 운명에 처했다. 외환 보유고 3조 달러를 넘어서는 중국은 지금껏 쌓아 올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것. 이 점에서 근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위안화의 국제화가 자국 경제력에 대한 중국의 자신감에서뿐 아니라 달러의 패권에 휘둘려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서 기인 것이라고 이 책은 분석한다. '위안화의 국제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근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기축통화의 역사를 짚어보면서 중국 대외 통화전략을 다룬다.

"복잡함이 인간의 본성"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도널드 노먼 지음, 교보문고 펴냄)= 저자는 복잡함이야 말로 인간의 본성이라 말한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단순하면 금세 흥미를 잃고 지루함을 느낀다.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의 심플함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이 책은 단순한 제품이 좋다고 하면서도 결국엔 복잡한 제품을 선택하고 마는 우리의 행동과 그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또, 지금껏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라 여겨온 복잡함이 왜 필요한지, 기획자와 디자이너, 기업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을지 소개한다. 1만 3,000원.



존경받는 부자 모델 제시

■부자학 강의(한동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우리나라에서 부자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를 욕한다. 저자는 이 같은 모순된 상황의 원인이 '좋지 못한 부자들'때문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올바른 상을 제시해주는 모델이 없기 때문. 국내 최초로 부자학연구학회를 창립해 부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퍼뜨리려 힘쓰고 있는 저자는 그간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부자들의 특성을 면밀히 정리했다. 부자들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부자에 대한 개념과 사고방식, 부자에게 던지는 시사점들을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1만 2,000원.

흔들리는 미국… 그 빈 자리 주인은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자크 아탈리 지음, 청림출판 펴냄)= 오늘날 세계는 촘촘히 연결돼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 하나로 얽힌 세계에는 '주군'노릇을 하는 자가 있게 마련. 냉전시대 이후 현재까지 세계의 중심 자리를 공고히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은 미국이다. 하지만 미국이 힘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세계는 과연 미국이 계속해 자본주의 맹주로 군림할 수 있을지, 그 기간이 얼마나 유지될지, 그들이 물러난 후 빈 자리의 주인은 누가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랑스 지성 자크 아탈리가 이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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