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죽전디지털밸리 다우디지털스퀘어에서 미국 에머슨일렉트릭사의 자회사인 한국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오는 2016년 1월까지 죽전디지털밸리 8,115㎡ 부지에 R&D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이번 투자로 R&D 인력 200명 가량이 신규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죽전디지털밸리는 용인시 죽전동 일원에 14만2,037㎡ 규모로 지난 2010년 다우기술에 의해 조성됐다. 현재 동부ㆍ신한금융ㆍ한화 데이터센터 및 외국계 비코코리아 연구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여재홍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투자로 앞으로 조선ㆍ발전소ㆍ 플랜트 등 연관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매니지먼트가 죽전디지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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