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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ㆍ별내 민간 아파트 1순위서 청약 마감

평균 경쟁률 광교 10.4:1, 별내 2.9:1

청약시장 침체 속에서도 광교와 별내에서 공급한 민간 분양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전 주택형이 마감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1순위 청약을 받은 ‘광교 e편한세상’은 1,929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2만116명이 몰려 평균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145.63㎡의 수원 지역을 제외한 기타 경기도 지역 경쟁률은 111.88대 1에 달했다. 지난 7일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한 ‘한화 꿈에그린 더 스타’도 공급물량 546가구에 1,591명이 청약해 평균 2.9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번 청약 결과는 최근 민간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일정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청약 결과로 민간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같은 날 분양한 부천 소사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며 “시장이 침체되면서 입지가 뛰어난 곳에만 청약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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