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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회사 자부심 갖고 다시 시작하자"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하반기 조회서 직원들 독려


SetSectionName(); "최고 회사 자부심 갖고 다시 시작하자"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하반기 조회서 직원들 독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다시 시작하자. (매각 문제로) 때로는 창피하고 숨이 턱까지 찰 정도로 억울할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대우건설이 대한민국 최고의 회사라는 자부심으로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종욱(사진) 대우건설 사장은 13일 오전 금호아시아나빌딩 제1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하반기 조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회사 매각 여부와 상관없이 각자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독려했다. 재매각 추진에 따른 임직원의 동요 등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IMF 관리체제와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결국 회사를 되살렸다"며 "우리는 대주주의 재정난 때문에 매물로 나온 것이지 죽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대우건설 구성원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현실을 탓하지 말고 받아들여 (회사를) 강하고 경쟁력 있게 가꾸어가자"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이 내우외환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해 목표 실적을 1,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상반기 계획 대비 해외 수주는 79%, 매출은 96% 달성했다"며 "보통 하반기가 더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연간 매출 목표액인 7조3,000억원을 1,000억원 정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 사장은 하반기에는 공공 수주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상반기 1조9,000억원의 공공 수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며 "민간 수주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수주를 얼마나 더 많이 따내느냐가 회사의 경쟁력과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사장은 "후배들에게 변함없는 최고의 기업을 물려주는 것이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며 "대우건설이 1등 기업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직원들 간에 서로 믿고 화합하며 신의를 지켜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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