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미국 신용강등에 유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 강등이 무디스와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기관을 위협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파이퍼 제프리 앤 컴퍼니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 평가기관들은 앞으로 규제 당국의 엄격한 감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S&P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뿐만 아니라 신용 등급 강등에 따라 경기가 침체되면서 채권 평가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수익 역시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