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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기근’ 소말리아에 수일내 식량 보내기로

유엔이 대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말리아 남부에 수일 내 식량 공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소말리아를 방문 중인 조셋 시런 세계식량계획(WFP)는 21일(현지시간) 모가디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군이 장악중인 남부 지역에 식량을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시런 사무총장은 특히 아이들의 영양실조가 심각한 만큼 특별영양식 제공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WFP는 현재 소말리아에서 150만명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남부 220만명에게도 식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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