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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부총경 탄생

경찰청 , 총경 62명 승진인사

첫 부부총경 탄생 경찰청 , 총경 62명 승진인사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경찰 창설 63년 만에 첫 부부 총경이 탄생했다. 경찰청은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계장 김해경 경정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발탁하는 등 62명의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경장은 현재섭 경북 경산경찰서장의 배우자로 부부가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계급장을 다는 영광을 안게 됐다. 또 김 경정의 승진으로 여성 총경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승진 1순위로 꼽히는 경찰청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 담당자들이 이례적으로 모두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주변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조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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