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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일랜드 정부의 은행 구제안 승인
입력2010-12-21 21:26:06
수정
2010.12.21 21:26:06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아일랜드 부실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을 승인함에 따라 앵글로아이리시 은행 등 3개 부실은행들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게 됐다.
AFP통신 등은 EU 집행위가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INBS) 등 3개 부실은행에 대해 총 175억 유로에 달하는 아일랜드 정부의 공적자금을 투입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정부는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의 자본확충에 약 50억 유로를 투입하게 되며, INBS에는 27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집행위는 또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기초해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공적자금 추가 투입 없이도 이 은행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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