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프리미엄 휘발유 판매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고급 휘발유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지난 4월 공식 브랜드인 ‘킥스 프라임(Kixx PRIME)까지 런칭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킥스 프라임’ 런칭 이후 2개월여만에 프리미엄 휘발류의 판매가 3.6배 이상 늘었다. GS칼텍스는 수입차 비중 증가 등으로 앞으로도 프리미엄 휘발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킥스 프라임은 보통 휘발유 대비 옥탄가가 8% 향상된 제품으로, 이상발화를 막아 엔진을 보호하고 소음과 차량 떨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가속성 향상제가 포함돼 부드럽고 강력한 출력을 내는데 도움을 준다. 또 엔진세정제가 25%나 증가해 엔진성능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한다. 이 같은 품질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적인 수입차업체들은 국내에서 출고되는 차량에 킥스 프라임을 넣어 출고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이에 따라 프리미엄 휘발유 고객들을 위해 주유소내에 프라임 존을 설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킥스 프라임 주유 고객은 보너스카드 더블 포인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시장 진출 초기에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주로 프리미엄 휘발유를 찾았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차 소유자 가운데서도 엔진 성능 개선과 연비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휘발유를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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