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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이진명)의 세계랭킹이 무려 403계단이나 상승했다. 지난 22일 끝난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8세213일)을 새로 쓴 대니 리는 24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59위에 올랐다. 지난주 562위였던 그는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3위를 차지한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ㆍ신한은행)는 2계단 오른 20위, 앤서니 김(24)은 순위 변동 없이 11위를 달렸다. 노던트러스트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1997년 6월15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에게 잠시 내줬던 ‘지존’의 자리를 2005년 6월12일 되찾은 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 6월부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랭킹포인트 격차가 1.738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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