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장은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내 최대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특장차 전문제조사인 이텍그룹의 이두식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텍그룹은 가칭 ‘세종금사일반산업단지’를 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한다. 이텍은 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일원 19만572㎡에 2015년까지 564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경기도 하남시 소재 이텍네트윅스, 대전소재 로드윈 등 계열사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세종시는 2015년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000억원대의 매출, 연간 1,60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텍산업는 다목적도로관리차량을 포함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40여 종의 특장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제설장비의 국산화 신화를 이뤄낸 기업이다.
특히 신기술개발이 요구되는 활주로 고무바퀴자국 제거차량, 핵폐기물 운반처리차량 등 특수차량을 주문생산하는 등 독보적 기술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ㆍ몽골ㆍ터키 등 동남아와 유럽 및 러시아ㆍ우쿠라이나ㆍ페루의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특장차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이텍그룹의 투자는 북부권 균형발전과 자족기능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텍그룹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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