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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국가는 나를 구해줄 수 있나
■위기의 국가(지그문트 바우만 외 지음, 동녘 펴냄)=절체절명의 위기에 국가는 과연 나를 구해줄 수 있을 것인가?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로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재 서구사회가 직면한 위기가 경제·사회 체제와 얽힌 문제로 해결에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리고 권력과 정치의 분리가 핵심적인 이유라고 지적한다. 1만6,000원.
비틀즈 전기작가 존 레논 편지 추적
■존 레논 레터스(헌터 데이비스 지음, 북폴리오 펴냄)=비틀즈 전기작가인 저자가 존 레논이 생전에 친척, 친구, 팬, 애인 등에게 보낸 편지와 엽서 300여 점을 추적해 한 데 모았다. 1951년 10세 때부터 1980년 40세로 암살당하던 날 교환원에게 남긴 사인까지 다양한 흔적들을 모았다. 당시 존 레논의 상황과 편지 속 내용의 맥락까지도 알려준다. 2만6,000원.
미국은 80년 주기로 몰락 경험?
■2016 미국 몰락(톰 하트만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미국이 80년 주기로 몰락을 경험한다? 토크쇼 진행자로도 유명한 톰 하트만은 중산층의 몰락과 전쟁 공포, 사회 변혁과 결합한 환경 위기, 정부기능 마비 등 미국의 현재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2016년 사회 무질서와 전쟁에 이르는 미국 역사상 4번째 대폭락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1만6,000원.
그림으로 보여주는 우정·인내
■날마다 말썽 하나(에릭 로만 지음, 뜨인돌출판사 펴냄)='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을 또 한 번 저자에게 안겨준 작품. 판화기법으로 좌충우돌 말썽을 일으키는 토끼의 발빠른 움직임과 화면을 가득 채우는 육중한 동물들을 표현해 우스꽝스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말보다는 그림으로 우정과 참을성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보여준다. 1만2,000원.
위스키 향미 분석하는 12가지 카테고리
■위스키 대백과(데이비드 위셔트 지음, 금요일 펴냄)=위스키 하면 생각나는 스코틀랜드, 이 책은 먼저 위스키의 역사와 지역적 특징을 살펴보고 위스키의 향미를 분석하는 12가지 카테고리와 시음법, 그에 따른 위스키 분류방식을 살펴본다.
나아가 본격적으로 증류소별 설립자와 역사,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대표적인 위스키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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