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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자산가치 95조… 삼성전자 절반 넘어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 분석<br>경제효과는 5조6000억

한류의 경제효과가 지난해 기준으로 5조6,170억원, 한류의 자산 가치는 약 9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은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류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세미나'에서 한류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지난해 기준 약 50억1,500만달러(한화 5조6,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콘텐츠산업수출액과 외래관광객 지출효과, 한국산 소비재 구매에 미치는 간접적 효과 등 직ㆍ간접적인 효과를 모두 감안한 것이라고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 측은 설명했다.

포럼 측은 또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한류에 따른 경제효익의 현재가치를 '미래비기대이익할인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한류의 자산가치가 지난 6월 기준으로 약 832억달러(한화 약 94조7,9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한류의 자산가치는 같은 모형으로 계산한 삼성전자의 자산가치인 177조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고 현대차(51조원)와 포스코(32조원)를 합친 것보다 11조원 이상 높았다.

주요 15개국에 대한 한류 확산 정도를 표시하는 '한류지수'에는 장르별로 음악이,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각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한류 성숙도와 성장속도를 기준으로 한 '한류 블루칩(우선 진출대상국가)'으로는 프랑스와 대만이 각각 선정됐다.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한국경영학회가 한류에 대한 경영학적 이해와 계량적 분석을 통해 한류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류의 지속성장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포럼이다. 이번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전규안 숭실대 교수, 김갑순 동국대 교수, 김문현 한국외대 교수, 송혁준 덕성여대 교수 등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한국미래전략연구포럼 측은 "이번 연구는 이전에 앞서 이뤄진 연구들과 달리 한류의 인식 수준과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리해 경제적 효과를 객관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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