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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국지성 호우 빈도 78% 늘어

SetSectionName(); 10년간 국지성 호우 빈도 78% 늘어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기후변화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가 7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부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기상청이 지난 24일 발간한 계간 ‘기상기술정책’에 기고한 논문 ‘수상기상학적 기후변화 추세’에서 지난 10년(지난 1997년~2006년)간 1시간 강수량이 50㎜가 넘는 집중호우의 발생빈도가 254회로 143회 발생한 1977~1986년에 비해 78%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남한 지역 연강수량(1973~2007년)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북한 지역의 연 강수량은(1983~2007년)은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995년 이후 북한 지역 연 강수량은 남한 지역에 비해 500~600㎜ 정도 적은 추세를 보여 수자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1세기 말(2071~2100년) 한반도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1971~2000년)에 비해 17%가량 증가하고 강수량의 시공간적 변동성이 더 커져 지역에 따른 가뭄과 호우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 교수는 “국지성 호우 및 돌발홍수 발생과 관련이 깊은 일 최고 강수량이 최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강원 지역을 포함하는 한강수계의 증가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등이 늘고 있어 강수와 관련한 수문기상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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