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멘토링 및 R&D기획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과 연구개발(R&D)기획 지원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문제 및 요구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멘토로 참여한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48개 기업을 지원해으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기준 4.7점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대경이엔씨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현재 대전시와 시범운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6개월 동안 기술상용화를 위한 추가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에스이랩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원격기상관측 시스템의 불량률을 50% 이상 감소시켰으며, 이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KISTI는 참여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각각의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관련된 기술·시장정보 분석 및 사업화전략 수립 지원을 제공하고, 연구과제 계획서 작성을 위한 R&D기획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또는 소관 출연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jjhun@kis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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