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덕상(41ㆍ사진) 아구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대전자산업과 JBE코리아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보안카메라의 영상정보를 디지털정보로 녹화, 범죄나 사고현장을 재생해주는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개발, 생산하는 아구스를 세웠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JPEG2000 압축 알고리즘을 활용한 DVR’는 일본의 미쓰비시와 산요 등 전 세계 3개 회사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고기술 제품이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에 힘입어 지난 2002년 1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223억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5%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조 대표는 DVR 뿐만 아니라 영상인식과 영상처리 기반기술을 이용한 영상보안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보안장비업체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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