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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폐기물 급증, "작년 1억 2,000천만대 휴대폰 버려져"

냉장고, 휴대폰, TV 등 전자폐기물(E-Waste)의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한국시각)에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전자폐기물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17년에는 폐기물 중에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유엔은 2012년 5,400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했고, 2017년에는 7,200만 톤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약 200배에 달하는 무게이다.

작년에 전자폐기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미국으로 940만 톤, 두 번째로는 중국이 720만 톤의 전자폐기물을 배출했다. 유엔은 “개발도상국의 전자제품 사용이 선진국에 버금갈 만큼 많아졌고, 통신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와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폐기된 휴대폰이 1억 2,000만대를 넘었다”며, 인간과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전자폐기물의 처리방안에 전 세계가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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