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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3.47% 급락…91.98弗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예상 밖으로 늘어난 미국의 원유 재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계획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31달러(3.47%) 떨어진 배럴당 91.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84달러(3.43%) 내려간 배럴당 108.1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853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 폭은 시장의 전망치 100만 배럴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감소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계획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 연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원유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의 원유 추가 공급 요청에 부정적이었지만 입장이었지만 최근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고유가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자 증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공급 증가와 함께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역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50달러 오른 온스당 1,771.7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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