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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풍의 계절 시작…1호 파카르, 베트남 강타

최근 베트남 남부 지역을 강타한 올해 1호 태풍 ‘파카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일간 베트남뉴스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중부 닝투언성의 어부 1명이 태풍으로 배에서 떨어져 익사했고, 동나이성 비엔화에서도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던 남자 1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 동나이성에서는 또 가옥 712채가 무너지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붕타우성 당국도 이번 태풍으로 6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12채가 붕괴하고 약 140채의 지붕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나 파카르의 상륙에 대비, 주민들과 선박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비교적 적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동중국해상에서 발달한 파카르는 시속 39∼49㎞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진출하던 중 약한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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