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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법무사 7명이 공동으로 ‘한마음경매연구소’를 설립, 관련 업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마음경매연구소의 김현동 대표 법무사는 “서울중앙법무사회 소속 1,100여명 중 법원경매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였다”며 “정예 인력을 바탕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경매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마음경매연구소 소속 법무사들은 실제 이 분야에서 쟁쟁한 실력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중앙법무사회 부회장인 김 대표 법무사를 비롯해 고해진(한국경영법무연구소 전임강사), 김우종(부동산등기법 강사), 김유선(서울중앙법무사회 부회장), 엄덕수(법학박사), 이남철(송담대 겸임교수), 정원곤(전경련 강사)씨 등이 포진해 있다. 김 대표 법무사는 “경매 의뢰가 들어오면 7명의 법무사가 모여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기 때문에 이중ㆍ삼중 안정장치가 가능하다는 게 한마음경매연구소의 장점”이라며 “법원으로부터 경매에 관련된 정보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것도 한마음경매연구소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법원별로 경매를 진행하는 방법은 물론 담당 판사에 따라 경락 허가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는 기준까지도 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급ㆍ양질의 정보제공 외에 이 연구소가 추구하는 목표는 경매시장의 사행화ㆍ투기장화 방지다. 김 대표 법무사는 “불황 여파로 경매물건이 급증하면서 관련 서적이 쏟아지는 등 경매가 쉽고 떼돈을 버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 단체인 한마음경매연구소가 이를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ㆍ책 등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법원경매 지식은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한마음경매연구소를 이용하면 고객이 편안하게 적정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02)592-8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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