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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교육산업 진출

19일 공식 발표할 듯

애플이 오는 19일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에서 아이패드에 연동된 교과서와 출판업자들과의 제휴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주 행사에서 새로운 기기를 공개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 콘텐츠 등과 관련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 기기가 학교 교실에도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의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는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에게 교과서 디지털버전을 만들어냄으로써 교과서 산업을 변화시켜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잡스 사망 이후 처음 열리는 공개행사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이 지금까지 각종 발표회를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가졌으나 이번에는 출판업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뉴욕에서 개최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아이북스토어 등을 담당하는 에디 큐 선임부사장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애플의 발표가 교육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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