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병헌 협박녀 2명에 징역 1년2월 등 선고

배우 이병헌(45)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델 이지연(25)씨와 가수 김다희(21)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5일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2월을,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이별통보에 따른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인한 우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경제적 곤궁 등 금전적 원인으로 계획적으로 이뤄진 범행임이 인정된다"며 "피해자가 피고인들에 대한 관계에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강압적인 행동을 하거나 유인하거나 기망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술자리에서 다소 과한 성적 농담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몰래 찍어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유포하겠다고 위협해 돈을 갈취하려 했으며 요구한 돈도 현금 50억원으로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유명인으로 가정이 있는 사람임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피고인들과 어울리며 과한 성적 농담을 하고 이성으로서 관심을 보이는 등 이 사건 범행의 빌미를 먼저 제공한 측면도 없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와 김씨는 이병헌씨가 성적 농담을 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