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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트렌드] '하우징 코스메틱' 獨서 유행
입력2010-03-14 16:51:06
수정
2010.03.14 16:51:06
집청소에서 인테리어까지 대행
전세계적으로 기존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운 개념을 접목한 실시간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취향과 공간, 시간에 맞는 차별적인 인테리어를 수시로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요즘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는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보통 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장소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패턴을 최대한 살린 독특한 신개념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집 청소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대행해 주는 신개념 사업 중 하나인 '하우징 코스메틱'이라는 단어를 창출한 독일의 '본코스메틱(Wohnkosmetik)'. 이 업체는 일이 바빠 집 청소를 할 수 없거나 새로운 인테리어를 구상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우징 코스메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업체의 사장 콘스탄체 코엡은 원래 실내장식가 출신이다. 이러한 이력을 적극 활용해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그녀가 이 사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각자의 집 분위기와 특징에 맞게 개성을 100% 살린 신개념 인테리어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개인 고객 이외에 병원, 숙박업소, 일반 매장 등에서도 일정한 공간을 특별하게 꾸미고 싶을때 본코스메틱을 즐겨 찾고 있다. 그 이유는 독특한 인테리어는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템은 투자비가 거의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점포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인테리어 서비스와 달리 자재와 공사비용 걱정 없이 집안을 특색 있게 정리하고 독특한 부자재 등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창출한다.
특히 생일, 파티 등 특별한 날에는 긴급 인테리어 출동서비스를 실시,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도 잘 부응해 앞으로의 시장성도 밝다.
국내 외식업체 중에서도 파닭으로 유명한 '사바사바치킨'은 주기적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인테리어 컨셉을 바꿔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에서 일정한 기간마다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것처럼 매장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
이번에 선보인 컨셉은 전통적 모티브를 현대화시킨 '오리엔탈 미니멀리즘'이다. 전통미를 최대한 살려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보다 독특한 인테리어 구성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짙다"며 "이는 짧은 주기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켜 안정적인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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