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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미군기지 4곳 오염면적 1만 6,000㎡
입력2009-02-22 19:21:30
수정
2009.02.22 19:21:30
서울시내 미군기지 일대의 기름 오염면적이 최소 1만6,00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동 미 8군 기지 인근의 녹사평역 일대와 용산구 남영동 캠프킴 주변, 동작구 대방동 캠프그레이, 용산구 동빙고동 유엔사 부지 등 4곳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면적이 1만6,03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미군기지 12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지역별로 미 8군 녹사평역이 지하수 1만1,776㎡, 캠프킴과 캠프그레이는 토양ㆍ지하수가 각 591㎡, 2,220㎡, 유엔사는 토양 1,449㎡로 나타났다. 특히 미8군 기지와 캠프킴은 아직 반환이 안 돼 기지 안의 오염지역이 있을 경우 전체 오염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반환기지 주변의 오염지역에서 약 21억원을 들여 부유 기름과 오염된 지하수를 제거했으며 올해도 4억2,500만원을 투입해 정화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시는 녹사평역 일대 정화사업과 관련, 한ㆍ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정화비용 반환 소송을 제기해 2007년 8월 1심에서 승소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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