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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구입 열기 주춤
입력2005-06-08 11:10:50
수정
2005.06.08 11:10:50
중국이 지난 5월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위해 부동산 종합 안정대책을 발표한후 도시 지역에서 주택 구입 열기가 주춤해진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이 부동산 안정 대책 발표후 전국 50개 중ㆍ소ㆍ대도시 주민들을대상으로 주택 구입 의사를 조사한 결과 3개월내 주택 구입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전체의 19.1%로 1.4분기에 비해 2.9% 포인트 떨어졌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2%포인트 감소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또 주택 구입과 인테리어를 위해 자금을 준비한 응답자는 1.4분기 대비 0.4% 감소한 11%에 불과했다.
대도시 별로 보면 부동산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상하이(上海)는 3개월내 주택구입 의사 응답자가 12% 포인트 떨어졌고 감소 폭은 충칭(重慶ㆍ3.7% 포인트), 시안(西安ㆍ3.3% 포인트), 우한(武漢ㆍ2.2% 포인트)의 순이었다.
그러나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는 3개월내 주택 구입을 희망한 사람이 1.4분기에 비해 각각 2.2% 포인트, 0.7% 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0년대 정부나 단위가 제공하는 무료 주택 공급 제도가 없어지면서 주택 구입붐이 일기 시작했고, 작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14.4% 상승, 물가에 주름살을 줬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전국적인 부동산 통계와 정확성과 객관성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부동산 통계 대상 도시를 종전 35개에서 70개로 확대키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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