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1억3,650만달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공사인 '선라이즈 프로젝트W'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의 개발전문업체인 노바랜드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호찌민시내 1만8,495㎡ 부지에 최고 35층 4개 동, 632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오는 2010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호찌민시에서 지난 9월 호텔 겸 오피스 빌딩인'랜드마크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준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건축ㆍ토목공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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